[gif] 여의전 오랍나랍 여의 (주신 저우쉰) 애신각라 홍력 (곽건화)

진짜 골때리는 친구들 정말... 너무 좋다. 아니 지긋지긋한데 9년째 이러고 앉았네

 

이번 ㅌㅇ 신곡 중에 co1d as he1l 이 너무 건륭여의라서 붙여봤다. 

둘다 곁눈질만 하지 절대 먼저 풀려는 생각 없음 사실 그러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음

태후가 두 사람 분위기 좀 풀어주려고 백사전 보여주면서 남자놈들은 원래 어리석다고 황후 너는 이제 못이기는 척 황제한테 잘하고 황제 너도 이제 그만하라고 에둘러 설득해보는데 둘다 눈만 데굴굴림 (제발!!!! 

백사전에 대해 얘기할 때는 각자 허선/백낭자한테 이입해서 상대를 까다 보니 말하는 게 청산유수임. 

태후가 둘이 죽이 척척 맞는다고 비꼼 ㅋㅋㅋ ㅠㅠ

(그럴 수 밖에..... 둘다 똑똑해서 어릴 때부터 온갖 한시랑 고사로 꽁냥댔으니...

싸울 때조차 지옥에서 온 아갈머리들 옆에 있는 사람만 죽어남) 

태후는 돌려말하는 거 관두고 "너네 때문에 너네 아들인 영기의 근심이 한가득이다 화해 좀 하라"고 하지만... 개뿔 

둘다 한 성깔해서 들어먹질 않음。。。。。ㅋㅋㅋㅋㅋㅋ 

이제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본 '장두마상' 시작할 차례라고 두 사람이 그동안 이거 엄청 좋아하지 않았냐고 하는데 황제는 아예 자리를 떠버리고 여의도 안화전에서 할 일 있다며 가야 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하.... 그렇게 여의는 안 된다고, 너네 성격도 안 맞는다고

반대할 때는 난리치더니 이제와서 이러니 얼마나 허탈하고 웃길까

태후 입장에서 생각하면 눈물만 남.... 웃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