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오랍나랍씨는 고모와 조카가 모두 황후가 되었는데, 결말은 늘 이런 식이구나. 부군의 총애를 잃고 유폐 당했지. 오랍나랍씨의 여인은 황후가 될 그릇이 아닌가 봅니다. -당년에 황상이 널 적복진으로 세우길 고집할 때도, 너희는 성격이 안 맞아서 힘들기만 할 거라 그리 말렸거늘. 어마마마께서 옳으셨습니다. 이제 다 내려놓아서 그런가 더이상 돌려말하기도 안 하고 청앵 시절 때처럼 노빠꾸인 여의 ㅋㅋㅋ ㅠㅠㅋㅋㅋㅋ

황자인 자신이든 부황이든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할 말 다하는 그 당돌함과 오만, 솔직함을 아낀 거면서 이제는 황후로서 말해도 거슬려하며 '가만히 입이나 다물고 말을 아껴라'는 의미로 치아에 쩍쩍 달라붙을 만큼 찐득하고 달콤한 간식을 보낸다. (막 등극했을 때의 총기는 간데없고 이제 걍....... 편협한 황제만이 남았음) 이옥은 차마 그 숨은 뜻을 전할 수 없어 에둘러 간식이라 할 뿐이고 여의는 비웃으며 홍력의 뜻을 알아챈다.

맛이 변했구나. -마님, 저와 아버지가 여기서 몇십 년 동안 함께 만든 떡인데 맛이 변할 리가 있나요. 자네들의 손맛이 변했다는 게 아니고, 내 입맛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네. 두 개만 주시게. 어릴 때 홍력과 함께 궁에서 몰래 빠져나와서, 홍력이 등극하고 나서도 민간의 부부처럼 차려입고 나눠먹던 길거리 음식. 주위에서는 지저분하다며 만류했지만 둘은 늘 개의치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파는 사람도 조리법도 여전하니 맛도 변하지 않았지만, 여의는 더는 그때의 달콤함을 느낄 수 없다. 물건은 여전하나 사람이 변했다. 명문세가의 귀공녀이자 황후의 질녀였던 그녀가 측복진, 한비, 한귀비, 한황귀비, 황후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금의옥식을 누렸겠느냐만 그것들은 홍력과 함께했던 소소한 시절에 비할 수 없다. 그러..

花开花落自有时，情起情灭不由人[꽃이 피고 지는 때는 다 때가 있는 것처럼 사람의 인연 (만나고 헤어짐) 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번역 이동 XXX....  의역하려다가 (대강 사람의 마음을 누가 억지로 바꿀 수는 없다 되돌릴 수 없다) 여의의 우아함을 살리려고 걍 직역함  물론 란인서과 자체는 서로 사랑했던 연인의 사이가 (안좋게) 끝났음을 말하는 뜻~이라고 이 장면 뒤에 홍력이 해석해줌 이미 책보 안 받고 돌려보냈을 때부터 예상했겠지지가 어떻게 여의 성격을 모르겠어 어릴 때부터 보면서 자랐는데..........

그만사랑하고싶다증말로。。。 어케잊어못잊어 걍계속사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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